경남 고성에 경비행장 조성된다
경남 고성에 경비행장 조성된다
  • 경남도/이재승 기자
  • 승인 2011.01.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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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부터 2013년까지 288억 투입
경남 고성에 소형항공기 비행장(Air-Park)이 조성된다.

경남도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5일 발표한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도가 건의한 소형항공기 비행장인 Air-Park 조성사업이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Air-Park은 소형항공기(20인승 이하)의 이착륙이 가능한 경비행장으로 국토부 종합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앞으로 경남도는 고성군 지역 14만㎡부지에 2013년까지 3년간 국비 등 총 28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길이 800m, 폭 23m 규모의 활주로와 유도로, 계류장, 지원시설 등을 갖춘 경비행장을 조성하게 된다.

경비행장 조성이 완료되면 소형항공기의 이착륙뿐만 아니라 항공업계의 비행시험, 경상대과 한국폴리텍대학 등의 교육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항공 레저.관광 등에도 활용돼 경남 항공산업 발전과 함께 경남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경남도는 항공업계의 숙원인 비행기 활주로 확보와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소형항공기 비행장 조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기업 투자의향 조사, Air-Park 조성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해 왔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 경남이 동북아 항공산업의 생산거점으로 발전하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와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