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가로수 정비·도로 녹화등 6개 유형 48개 사업에 175억 투입
부산시는 올해 친환경 생태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명품 그린 부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명품 그린 부산사업은 6개 유형 48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유형별로는 ▲가로수 정비사업 ▲도로 중앙분리대 및 고가도로 하부 녹화 ▲화단과 녹지 녹화, 학교공원화 사업 등이며 이 외에 50억원을 투입해 부산사상 광장로 명품 가로공원 등을 조성한다.
가로수 정비사업은 다양한 계절감과 녹음이 넘치는 녹색 네트워크 조성을 목표로, 기존의 단순 보식 위주에서 탈피해 수형 불량 가로수 교체 식재와 함께 특색 있고 걷고 싶은 가로 숲길 조성 형태로 추진된다.
중앙로 등 7개 노선 중앙분리대 3.4km를 녹화하고, 동서고가도로 등 5개소 3km 하부 녹화를 통해 단절된 산과 도시를 생태적 녹지 축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또 사상 광장로 등 28개소 10만㎡에 화단과 녹지를 조성하고, 시가지에 분포한 학교를 연차적으로 공원화해 시민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도시녹화사업에 175억원을 투입하고 이 중 7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녹화사업의 품질을 높여 품격 높은 명품 그린 부산을 조성할 방침”이라며 “설계 등 계획 단계부터 조경 전문가가 참여하는 도시녹화 기술심의를 한층 강화하고 공사시공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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