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교통사고 확 줄인다
보성군, 교통사고 확 줄인다
  • 보성/임준식기자
  • 승인 2011.01.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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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억 투자 위험 구간 개선.캠페인 전개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2011년도 도로 사업 특수 시책으로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5일 군에 따르면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18명으로 예년에 비해 다소 감소되기는 했지만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30여억 원을 확보하여 위험 구간 개선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그동안 사고가 잦았던 보성 원봉지구 및 벌교 버스 터미널 앞 교차로 2개소를 정비하고, 벌교 회정구간 보도설치 및 뱀골재 굽은 도로 등 위험구간 5개소를 개선하고 사고지점 및 예상지점 안전시설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과속 및 음주운전 근절을 위하여 보성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대대적인 주민 홍보를 벌릴 계획이다.

주민 이 모씨는(41세) “다른 사망사고 사건에 대하여는 민감하면서 교통 사망사고는 사회에 만연된 불감증”이라며, “보성군의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사업은 실천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행정으로 평가한다.

”면서 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망 교통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경찰서, 국도유지관리사무소 등의 유관기관과 여러 차례 사고 현장 분석 및 시설물 확충 등을 통하여 사고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으나 미흡하여, 내년도에는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사업을 도로분야 특수시책으로 적극 추진하여 안전한 보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관내 도로 현황은 국도 6개 노선 350km, 지방도 8개 노선 150km, 군도 13개 노선 173km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