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시설·원예산업에 869억 투자
경남도, 시설·원예산업에 869억 투자
  • 경남도/이재승 기자
  • 승인 2011.01.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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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분야 28개 사업…지난해보다 368억원 증액
경남도는 5일 시설·원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5개 분야 28개 사업에 86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신재생에너지 시설 보급 649억원, 원예브랜드 육성지원 97억원, 명품채소 산업육성 62억원, 기능성양잠·특용작물 생산 기반조성 32억원, 딸기명품화 조성 29억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501억원보다 368억원 증액된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시설 보급은 전기온풍기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는 쪽으로 원예산업 기반을 변경하는 것이다.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노후하우스 시설 개선 등 5개 사업이 진행된다.

원예브랜드 육성은 육묘장 친환경방제 지원 등 5개 사업을 통해 생산에서 수확, 선별포장, 가공, 유통 등 일괄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골자다.

이와 함께 명품채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수출 파프리카 특화단지, 수출 가지 특화생산단지, 양파 수확후 처리시설, 부추 특화작목 육성 등도 추진한다.

이밖에 상황버섯과 새송이버섯 상품화 시설 지원, 세계전통의약엑스포 다목적 약용식물원 조성 등을 추진하고 전국 생산량의 44%를 차지하는 딸기의 명품화에도 29억원을 지원한다.

경남도 정효균 친환경농업과장은 “기름값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산업 농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예작물의 수급안정도 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