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경찰청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
남해경찰청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1.01.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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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토착·교육비리 등 사정활동에 수사력 집중
해양경찰이 새해 들어 공직·토착·교육비리 등에 대한 사정활동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사진)은 5일 ‘공정하고 믿음직한 선진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2011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남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대외적으로 북한의 안보 위해행위와 불법조업 외국어선들의 저항 흉포화에 따른 해양경찰의 현장역량 강화와 동시에 대내적으로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공직·토착·교육비리 등에 대한 지속적인 사정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 추진이 예상되는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해상국립공원 내 마리나 등 유선장 개발 및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지역내 갈등과 비리 등에 대한 적극적인 사정활동을 통해 정부의 초광역권 개발구상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남해안 해양치안질서 확립을 위한 주요 세부실천계획으로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을 위한 지방청 T/F팀 구성 ▶이어도 주변해역 등 제주남부 대륙붕에 대한 순찰강화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지역별 기획수사전담반 편성 ▶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사계절 해수욕장 구조센터 운영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방제역량 향상을 위한 해안오염평가팀 구성·운영 등으로 세분화 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남해해양경찰청 중심의 조직진단을 통해 부산서 등 일선 5개 경찰서에 대한 정원을 필요에 따라 조정하는 정원 Bank제를 도입·운영해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그간 신문, 방송 등 언론 매체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뉴-미디어 홍보도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같은 업무계획을 통해 2011년을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고 국민에게 더 다가가는 해양경찰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