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주민등록갖기 운동’ 효과 ‘톡톡’
‘내고장 주민등록갖기 운동’ 효과 ‘톡톡’
  • 양구/김진구기자
  • 승인 2011.01.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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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지난해 인구 2009년 보다 2.44% 늘어
양구군의 인구가 지난해 2만1323명보다 2.44% 증가해 2만1843명을 기록했다.

인구 증가원인은 민선4기부터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내고장 주민등록갖기 운동’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구증가 원인은 강원외고 개교로 인한 인구유입, 임대아파트건립, 택지조성 등으로 주택난이 해소되어 관외에 머물던 직장인들이 대거 관내로 거주지를 옮겨 인구가 늘어 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둔 군부대인 노도부대(부대장 이순진)와 백두산부대장(부대장 장준규)이 펼치고 있는 군장병 양구군민화 운동으로 군 간부와 가족의 전입유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부터 조례를 제정하여 관외에서 전입하는 가구에 쓰레기봉투 20매, 상수도요금 3개월 감면, 관광지 무료입장권, 공영주차장 1년간 무료 입장권을 배부하고, 양구안내책자와 전화번호부를 배포하고 있다.

또 귀농인지원센터를 운영해 귀농인 정착을 지원한다.

자치행정과 고순길 자치행정담당은 “타 시군의 농촌지역의 인구가 대부분 줄고 있는 시점에서 2.44%가 늘어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인구증가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