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컨 화물량 3만TEU 돌파
목포신항,컨 화물량 3만TEU 돌파
  • 목포/박한우기자
  • 승인 2011.01.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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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배후 인프라 구축등 다각적 활성화 대책 추진
지난해 목포신항을 이용한 컨테이너 화물량이 3만TEU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2009년에 8천 TEU에 비하면 거의 4배 가량 늘어난 물량으로 상당한 신장세를 보였다.

목포시는 목포신항의 물동량 증가 원인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 2개 항로와 일본, 중국항로 등 현재 운항중인 5개의 국제 컨테이너항로 운항을 꼽았다.

여기에 목포시와 유관기관의 항로개설 설명회 개최, 광주.전남권 수출입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화물유치 활동도 큰 몫을 했으며 목포시가 목포항 이용시 지급하는 인센티브제도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목포시 관계자는 평가했다.

한편 정종득 목포시장이 신묘년 새해 신년사에서 “동북아의 항만물류 중심도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듯이 목포시는 신항 활성화를 위한 종합 추진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목포신항은 2004년 11월 4선석이 준공.개장된 이래 자동차, PJT성 화물, 컨테이너 등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추가 선석 및 항만 배후단지가 개발이 되고 있다.

2012년 목포대교가 완공되면 신항 배후부지 개발이 촉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비한 관계기관.단체가 참여하여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고 항만배후 인프라 구축 등 다각적인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항만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물류와 항로개설을 통한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가 관건인데 이를 위해 목포시는 지속적으로 국내.외 포트세일을 통해 물류비 절감효과,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알리는 등 시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현재 운항중인 5개 항로 이외에 서남아시아, 미주, 유럽 등 추가 항로 개설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선사.화주를 대상으로 각종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컨테이너 화물을 유치하고 광주.전남권 수출입 업체 방문 마케팅을 통해 신규화물 발굴에 적극 나서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4년 신항 개항 이후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는 목포항에 대해 지역민들의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