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에너지문제 동시 해결
환경과 에너지문제 동시 해결
  • 김용만기자
  • 승인 2011.01.02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식물자원화 사업 국내최초 성공
도심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지하화

서희건설은 2000년대 들어 또 하나의 틈새시장인 미래형 환경에너지 자원화 사업으로 환경과 에너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2001년부터 매립장 가스(LFG)를 이용한 발전사업과 음식물쓰레기를 혐기성 소화과정을 통해 발생한 가스를 이용한 대체에너지 개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01년 부산에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하고 부산물인 가스를 이용해 발전까지 하는 음식물자원화 사업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였다.

그 동안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자연 배출되거나 태워 버리는 방식에 머물러 있었으나, 매립가스(LFG) 발전 사업은 가스 포집시설을 설치해 메탄가스를 포집한 후 엔진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부산 LFG 발전소등 13기 가동…시간당 1만3000kw 생산
국내 최초 부산LFG발전소 준공에 이어 포항, 제주, 광주, 청주 LFG발전소에서 총 13기를 가동하면서 시간당 1만3000kw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서희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음식물자원화시설인 동대문환경자원센터를준공하여 운영 중이다.

이 시설은 폐기물 종합처리센터를 지하화한 국내 최초 시설이자 생활쓰레기로 이미 과 포화된 서울에 처음으로 등장한 음식물 자원화 시설이다.

지방자치단체 최초인 BTO 방식으로 20년간 서희건설에서 운영하게 된다.


동대문 환경자원센터는 도심지에 위치한 폐기물 종합처리 시설로 첨단 공법과 미래 에너지 사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상에는 ‘용두근린공원’과지하처리시설로나누어지는환경자원센터는특히지하의처리시설의규모가음식물 108톤/일, 사전압축시설 270톤/일, 대형폐기물 파쇄시설 20톤/일, 재활용설비 20톤/일의 규모를 자랑한다.

도심에 설치되는 최초의 폐기물처리 시설인 만큼 이곳에 거는 기대 또한 상당하다.

동대문 환경자원센터의 성공 여하에 따라 도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처리에 향후 획기적인 발전이 있기 때문이다.

서희건설은 이번 시설에 최첨단 기술과 운영방식을 통해 지상에는 삭막한 도심에 쉼터를 제공하는 공원을 통해 주민들이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닌 생활 속에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 발전시키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