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최고 ‘아름다운 거리·상점’
대구시 올해 최고 ‘아름다운 거리·상점’
  • 대구/김병태기자
  • 승인 2010.12.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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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골목·용연사 벚꽃길·빈스마켓 등 선정
대구시는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과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로 구군에서 추천한 아름다운 거리 14개소 및 아름다운 상점 20개소를 대상으로 대구시 경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최고의 아름다운 거리 및 상점 각 2개소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름다운 거리’는 중구 동산동 근대문화골목, 달성군 옥포면 용연사 벚꽃길이 선정됐다.

중구 동산동 근대문화골목은 동산~3.1만세운동길~90계단~계산성당~이상화.서상돈 고택~뽕나무 골목으로 이어지는 700미터 길로, 도심 주변 문화자산(동성로, 약령시)과 연결 되어있는 역사적 장소로서 새롭게 리디자인하여 도심관광 명소로 조성되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달성군 옥포면 용연사 벚꽃길은 망경교 인근 달성노인회관에서 S-oil 주유소까지의 벚꽃길로 도심 가까이 약40년 수령의 벚꽃 가로수가 1km정도 이어져 있어 화사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로, 많은 시민의 사랑과 외지인의 관심을 받는 곳이다.

‘아름다운 상점’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 건축물 외관, 조경, 옥외광고물, 조명과 쇼윈도 등 다시 찾고 싶은 분위기를 연출한 업소로 남구 대명동 743-1번지 빈스마켓(대표 조윤찬)과 수성구 삼덕동 118번지 누오보(대표 안혜선)로 선정했다.

대구시는 선정된 아름다운 거리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거리 표지판을 설치하고, 관광홍보책자 등에 수록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거리 및 상점’이 밝고 쾌적한 도시경관 개선 분위기를 확산시켜 가로변 도시미관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한다”면서”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거리 및 상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