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농정시책 추진 도내 '최고'
영광군 농정시책 추진 도내 '최고'
  • 영광/박천홍 기자
  • 승인 2010.12.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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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 대상, 유통평가, 향토산업 선정 트리플크라운
영광군이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정과장에 지방4급을 전진 배치하는 등 활발한 농정시책 추진에 힘입어 2010년도 시군 농정업무 평가에서 22개 시.군중 단연 최고인'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또한 유통업무 평가 최우수군 수상과 국비 등 30억원이 지원되는 향토산업 선정과 더불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군 전체 인구의 60%에 육박하는 농업 군으로서의 위상확립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평가와 함께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을 통한 농어민 소득증대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의 농정업무 평가는 2010년 1년간 각 시군의 농정시책, 친환경농업, 농산물 가공.유통, 환경친화형 축산, 산림소득 등 5개 분야의 역점시책 추진사항을 중점적으로 종합 평가했다.

영광군은 5개과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2010년 농정 3대 역점시책인 ‘보리 산업특구 활성화’, ‘통합RPC 운영’, ‘영광군유통회사(주) 안정적 정착’과 전국최초 가축분뇨 에너지자원화 사업추진, ‘황금 보리돼지‘ 브랜드 육성을 순조롭게 추진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군 농민회 등 농민단체에서는 보리 가공산업 육성으로 미맥위주의 전통농업인에게 지속가능한 소득보장과 청보리한우 및 황금보리돼지 브랜드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 등 영광군만의 특성을 살린 농정추진은 물론이고 농업인, 농업관련단체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영광군의 농정이 농업인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수상을 축하했다.

영광군 농업관계 공무원은 “금번 농정평가 대상수상은 공무원은 물론이고 우리군 농업인들의 사기를 크게 진작시키는 결과를 가져 왔다”며 “2011년도에는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 ▲상토지원사업추진, ▲구제역 차단방역, ▲영광군 쌀생산.유통조정위원회의 활성화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시책 추진과 농정분야 제도개선 건의 등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보전에 역점을 두고 현장중심의 맞춤농정 사업에 크게 기여하겠다.

”고 밝혔다.

아울러 군은 앞으로도 농업행정을 추진함에 있어,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농정3대 역점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추 지리적표시 등록과 함께 2013년부터 추진되는 향토산업 육성에도 전 행정력을 집주할 방침이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농업은 우리 지역경제의 근간이며, 농업인 소득증대는 군민의 생존에 관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밝히고 “금번 대상 수상의 쾌거를 계기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예산을 집중 투자하여, 영광군이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유통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업인과 농관련단체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 관련 공무원들의 부단한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농정업무평가 대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전남도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