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순창공장, 희망 장학금 지급
대상 순창공장, 희망 장학금 지급
  • 순창/송정섭기자
  • 승인 2010.12.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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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초중고생 등 총 30명에게 1280만원
대상(주) 순창공장(대표이사 박성칠)은 지난달 27일 노사공동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1280만원을 저소득층자녀 30명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다.

순창공장은 2003년도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참가자들의 기부를 통해 바자회를 열어 매년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왔으며, 올해도 지난달 27일 바자회를 열어 128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장학금은 초중고등학생 22명에게 각각 40만원씩, 대학생 8명에게는 각각 50만원이 지급됐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전북대학교 1학년 박모(쌍치면)양은 “대학교에 합격하고 등록금, 생활비, 교재비 등으로 부담이 컸는데, 청정원장학금을 받게 돼 너무나 감사하다”며 “오늘 받은 장학금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꼭 성공해 제가 받은 만큼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며,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상주 공장장은 “우리 회사는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진정한 향토기업이라 생각하고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특히, 회사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단체인 ‘청정원 자원봉사단’은 매월 지역 내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8년째 운영하고 있는 ‘청정원 어린이회’는 관내 초등학생 100명을 모집해 매월 문화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주) 순창공장은 1989년 6월 순창에 둥지를 튼 이래 연 매출액 2천억 원을 달성하며 전국 고추장시장점유율 45%에 육박하는 장류업체 최고 기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