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해병대 강화, 지원방안 찾겠다”
김무성“해병대 강화, 지원방안 찾겠다”
  • 유승지기자
  • 승인 2010.12.23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도발과 관련 허술한 우리 안보태세로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의 희생이 잇따르면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23일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는 해병 장병을 제대로 대우하고 강하게 육성해야 한다"며 “해병대 지원 확대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병대는 최전방에서 영토를 지키는 특수부대인데 해군 병과 대접밖에 못받고, 병력은 전체 군의 3.3%인데 예산은 2%이며 보유 무기도 타군에 비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기계적 남녀평등 논리에 밀려 젊은 시절을 군에서 보낸 사람에 대한 보상이 사라졌다" 며, “이제부터라도 군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군의 충성심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확고한 지원과 지지를 보내야 할 때"라며 “군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정책과 지원강화 방안을 당 차원에서 찾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