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내년 살림 규모 2710억원
봉화군, 내년 살림 규모 2710억원
  • 봉화/강정근기자
  • 승인 2010.12.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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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고산수목원 사업비 2515억원도 확정
봉화군의 내년도 예산이 2,710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21일 열린 봉화군의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2011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는 2010년도 당초예산보다 350억원, 14.83%가 증가된 규모로 일반회계 2,270억원, 특별회계 440억원이며 재정자립도는 10.54%로 2010년 9.35%보다 1.19% 증가됐다.

농업·임업분야 예산이 549억2600만원(24.2%)으로 비중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286억2800만원(12.6%), 사회복지분야 273억 4700만원(12.1%) 순으로 편성됐다.

봉화군과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한, 강석호)이 공조체제를 강화하여 국책사업 중 국립백두대간고산수목원은 기획재정부 승인을 받아 총사업비 215억원이 증가된 2,515억원으로 확정되었으며, 2011년 수목원 부지매입 및 조성비 540억원, 봉화 소천~도계간 국도 4차선 확·포장공사 140억원, 봉화~울진간 국도 4차선 확·포장공사 208억원 등의 사업비가 확보됐다.

군은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던 지역의 상경기가 구제역 발생으로 다시금 침체되고 있다고 판단하여 12월 말까지 예산배정계획을 수립 완료하고 이월예산은 1월초에 확정해 예산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11년에도 더욱더 짜임새 있는 살림살이 운영으로 민선 5기 주요시책인 선진농업 부자농촌(1억 소득농가 년100호 프로젝트), 서민층을 위한 복지와 일자리창출 및 차별화된 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 등으로 『미래를 여는 녹색도시 성장봉화』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