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산물 수출 목표 초과달성
상주시, 농산물 수출 목표 초과달성
  • 상주/김병식 기자
  • 승인 2010.12.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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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천787톤 수출 전년동기比 127% 증가
상주시의 올해 농산물 수출량이 지난달 11월말 기준으로 3,787.9톤(7,747.3천불)로 당초목표 3,500톤(7,070천불)을 초과 달성하였으며 전년 동기대비 127% 초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특히 금년 봄에 불어 닥친 냉해로 상주지역 배, 사과 등의 착과율이 전년대비 15%정도 감소하고 이로 인해 품질도 저하되어 2010년 수출목표 달성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적극적인 냉해 대처로 이를 이겨냈다.

‘전국 3대 배 집산지’(상주, 나주, 평택)의 하나이기도 한 상주시에서 올해 냉해의 긴급대책으로 수정이 안 된 배재배단지에 인공화분 및 수출경쟁력제고사업 등의 지원을 통하여 신속히 대응하여 인위적으로 착과율을 높이고 농가에서는 기형과가 예상되는 과수의 꽃받침을 자르는 등 행정과 수출농가가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배 3,297.5톤(7,074.8천불), 막걸리 247톤(164.3천불), 배추 106톤(78.9천불), 사과 72톤(165.2천불), 국화.선인장 19톤(64.3천불), 쌀 18톤(32천불), 복숭아 12톤(72천불), 포도 2.4톤(8.5천불), 곶감 및 기타 가공품이 14톤(87.3천불)이며, 수출국가는 미국, 대만, 일본, 싱가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아시아, 독일 등 8개국으로 수출되었으며, 전체 수출물량중에 배가 91.3% 차지했다 한편, 성백영 시장은 “앞으로 상주지역 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을 키우기 위하여 전문가를 초청, 수출컨설팅을 실시하고 농식품수출경쟁력제고 사업추진 등을 통하여 2011년도에는 금년보다 더 다양한 농식품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이를 위한 해외 현지시장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