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웃음연구소' 건립 가시화
완도군 '웃음연구소' 건립 가시화
  • 완도/김재일기자
  • 승인 2010.12.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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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사업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완도군(군수 김종식)이 웃음과 건강의 섬 이미지를 조화할 수 있는 웃음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으로 주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완도군의 명칭은 빙그레 웃을 완(莞)자와 섬도(島)자를 쓰고 있고 예전부터 관광객들이 완도에 오면 빙그레 웃을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파딱파딱 살아있는 싱싱한 먹거리가 풍부해서 웃고, 넉넉한 인심이 좋아서 웃고, 볼거리가 많아서 그저 빙그레 웃는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지역정서 및 특성으로 볼 때 완도군이 웃음연구소를 건립할 수 있는 최적지로 2011년 상반기중에 사업 타당성 분석 및 운영방안에 대한 학술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역 이미지와 연관이 있는 우수기업 등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웃음 인프라를 구축하고 웃음전문기관과 공동 MOU체결을 하여 각종 프로그램 기획.진행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웃음 기초환경 조성을 위하여 2011년 상반기중에 '웃음치료사 양성 강좌'를 개설하여 지역 웃음전문가를 양성하고 경로당 어르신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웃음치료를 하게 된다.

완도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락)은 “맑은 공기와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살려 관광객 등에게 웃음을 통한 최상의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타 지역과 차별화 된 웃음 관광자원 개발이 필요하고 웃음연구소가 완성 되면 웃음치료의 긍정적 효과를 통한 주민 건강수준 향상은 물론 관광자원의 시너지 창출, 웃음관광의 명소, 웃음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