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구제역 방역초소 9곳 운영
함평군, 구제역 방역초소 9곳 운영
  • 함평/김승남기자
  • 승인 2010.12.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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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찰 강화.공동방제 등 유입방지 총력
함평군은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경북 인근지역은 물론 경기 북부지역을 거쳐 강원도까지 확산됨에 따라 9개소의 구제역 방역 통제초소를 운영하는 등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도 경계 지점인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요금소와 무안공항~광주 고속도로 동함평 요금소 출구 등 2개소에 구제역 방역 통제초소를 설치, 관내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집중소독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또 손불면 학산리 완정부락 앞, 신광면 함정리 신광주유소 앞, 학교면 사거리 농협 앞, 엄다면 엄다리 국도 1호선 주유소 앞, 나산면 용두리 유덕마을 앞, 해보면 밀재 등 시군 경계지역 7개소에 도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 확산으로 지난 15일 ‘경계단계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 본부장을 부군수에서 군수로 격상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자치회 마을담당 공무원 우제류 사육농가 관리담당제를 지정하여 1일 전화예찰, 공동방제단 동원 소규모 축산농가 주 3회 집중소독, 구제역 의심축 신고 요령 홍보, 마을방송 등을 통해 구제역 유입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이 장기화됨에 따라 축산업 붕괴와 판로대책 등 축산농가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면서 “외지로부터의 우제류 반입금지, 축산농가 모임 및 구제역 발생지역 여행 자제, 축사소독을 통한 농가자체 방역, 구제역 의심증상 신고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