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장릉 ‘역사의 숲’ 조성사업 마무리
영월, 장릉 ‘역사의 숲’ 조성사업 마무리
  • 영월/김석화기자
  • 승인 2010.12.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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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사적 제196호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장릉 일대에 단종대왕의 애환과 역사를 담은 역사의 숲 조성을 마무리하고 관광객 및 군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장릉 역사의 숲 조성사업은 산촌 풍경과 사적지를 연계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된 숲 조성으로 산림경영 모델화사업을 추진하고자 2007년도 산림청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됐다.

2008년부터 3년동안 총사업비 30억원의 들여 영월읍 영흥리 산134-5번지일대 강기당골, 한골일원 43,730㎡에 단종대왕에 대한 충의와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 196그루, 선비의 지조를 상징하는 매화나무 21그루등 총 11만1,000그루의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했으며, 데크, 우드칩으로 산책로 1.2km를 조성하고 초가정자 2개소도 설치했다.

김준기 산림환경과장은 “그동안 관리의 손길 밖에서 황폐화되었던 산림을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의 여가활동 및 산림휴양에도 기여하는 특성화 모델을 완료하여 물무리골 생태학습장과 더불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