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 경자청, 중동자본 1500만달러 유치
부산·진해 경자청, 중동자본 1500만달러 유치
  • 부산·진해경자청/박민호 기자
  • 승인 2010.12.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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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공업-IGC 합작회사와 3천만달러 MOU 오늘 체결
부산·진해 경자청(청장 하명근)은 22일 오후 4시30분에 5층 대회의실에서 이란에 본사를 둔 IGC社와 한국의 한일중공업 간의 합작회사(한일-IGC 컨소시움)와 총사업비 3,000만불(외국인투자금액 1,500만불) 규모의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일중공업은 1972년 설립된 산업용 보일러 생산 업체로 폐열보일러, 특수 열교환기, 열반응기, 열소각기, 가열로, 응축기, 연소탑 등 열전달기기 전체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전체 매출액중 90% 이상을 중동지역 및 유럽지역 등으로 수출하는 효자기업이다.


신항 웅동 배후단지에 한일-IGC 컨소시엄社의 공장이 설립되면 유럽 등지에서 원자재를 수입하여 가공 후 중동지역 등으로 수출하는 신규화물의 창출 증대로 신항 조기 활성화와 기술협력 등을 통해 IGC社의 열처리 기술 등의 핵심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어 부산·경남지역의 기계 부품산업으로의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33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일-IGC 컨소시엄社와의 MOU 체결로, 현재 일본·중국 위주에서 중동지역 등으로의 투자유치 지역을 확대하고, 신규화물 창출 능력이 있는 제조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IGC 컨소시엄社는 신항 웅동 배후단지 1단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부산항만공사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