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예술작품 설치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예술작품 설치
  • 마산회원구/박민호 기자
  • 승인 2010.12.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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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회원구, 내년부터 설치미술 거리조성 사업 추진
마산회원구는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예술작품을 설치하는 설치미술 거리조성 사업(INSTALLATION ART PROJECT)을 내년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설치미술이란 비엔날레를 통해 주목을 받은 거리미술의 한 장르로서 회화나 조각을 전시할 분식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전달을 위해 색다른 진열방식을 보여주는 미술로서 장치미술이라고도 일컬어지는데, 마산회원구 건축과는 장기간 존치로 자칫 도시미관을 저해 수 있는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공공디자인의 한 장르인 설치미술을 도입해 예술로서 승화, 문화와 살아 숨쉬는 도시를 만들고자 본 사업을 계획하게 되었다 한다.


사업위치로는 마산회원구 양덕동 메트로시티 2단지의 길이 300m, 높이 6m의 가설울타리이며, 여기에는 통합 창원시를 기념하고 염원하는 시민의 소망을 담은 작품들이 설치될 예정이다.


구는 사업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을 지난 12월1일부터 접수를 받아 12월 말까지 모집할 예정이며 현재 20여명 정도의 미술작가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이후 참여 작가와 함께 4월경쯤 사업완료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도시거리문화의 다양한 장르개척과 함께 아름다운 도시미관 창출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한편, 순수 미술작가들의 예술 활동 공간 제공 및 활성화로 미술문화의 저변 확대 도모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메트로시티 2단지 아파트가 4년 후 쯤 건립될 것으로 예상되 이후 가설울타리에 설치된 작품들은 인근의 공원에 재 전시해 3·15아트센터와 연계한 문화벨트를 조성할 계획이 있어 시민들에게는 문화 공간 확충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