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추
산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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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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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자라고 부추를 닮아 ”
산에서 자라고 부추를 닮아 산부추라 부른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부추·마늘·양파와 가까운 종으로 식물체에서는 이들과 비슷한 냄새가 난다.


땅속에는 작지만 비늘줄기가 있고 2~3개가 모여 나오는 잎은 단면을 자르면 삼각형이 된다.

가을에 피는 꽃은 자주색으로 작은 송이가 공처럼 동그랗게 모여 꽃대 끝에 달린다.

타원모양을 하고 있는 작은 꽃잎은 여섯 장이고, 역시 여섯 개인 수술과 한 개의 암술대는 꽃잎보다 길어 밖으로 나와 있다.


화려한 꽃은 아니어도 늦가을 햇살을 즐기듯 피어 있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꽃빛깔을 제외하고 겉모습만 보면 부추와 다르지 않다.

다만 부추는 자르고 잘라 먹어도 계속 자라는 것이 다르다.

    정찬효(농협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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