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4당,부산서 정부비판 결의대회
야4당,부산서 정부비판 결의대회
  • 김삼태기자
  • 승인 2010.12.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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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 식수 재앙 대책 부산시에 촉구
손학규 민주당 대표 및 부산지역 야 4당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상수원 식수대책 촉구 부산 시민결의대회가 이명박 독재심판이란 구호와 함께 16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시민결의대회는 부산 식수 재앙 대책 촉구와 정부 여당의 예산안 날치기 처리로 인해 문민정부 이후 거의 사라졌던 독재심판 구호가 전면에 나서 이명박 독재 심판과 부산 상수원 식수 대책을 촉구하는 구호가 함께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정부와 여당의 2011년도 예산안 날치기 처리 이후 거리로 나서 전국 순회 중인 손학규 대표를 비롯해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 등 야 4당 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이에 앞서 손 대표는 15일 오후 부산을 찾아 철야 천막농성과 날치기 무효화 및 부산 상수원 대책 촉구 서명운동에 나섰으며, 부산 시민사회단체와 지역 야권이 이번 예산안 날치기 처리의 부당성에 대해 밝히고, 부산 상수원 식수 재앙 대책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손 대표는 민주당 부산시당을 비롯한 지역 야권과 시민단체들의 ‘낙동강 상수원 폐기물 불법 매립 진상규명과 토양 정밀 조사 요구’를 하고, 허남식 부산시장이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보다 분명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인천과 대전, 충남에 이어 개최된 이번 부산시민결의대회에 이어 손 대표는 17일 전북 지역 결의대회와 18일 경남지역 결의대회에 참석하는 등 이번 예산안 날치기 무효화를 위한 장외투쟁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