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시설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역사·문화시설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 홍성/ 민형관기자
  • 승인 2010.12.08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 역사문화시설 전담조직 설치 추진
문화·예술·충절의 고장 홍성에 소재한 각종 역사 문화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역사문화시설 전담조직이 설치될 전망이다.

현재 군에는 사적지인 홍주의사총과 만해 한용운 선사 생가지 및 체험관,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지 및 기념관, 결성농사박물관, 조류탐사과학관등이 있으며, 홍주성역사관과 고암 이응노 화백 기념관이 현재 건설 중이거나 건립 공사를 마무리하여 2곳 모두 내년초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중요 역사 문화시설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그간에는 각 시설의 설치 부서별로 운영·관리가 나뉘어져 있는데다,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신규사업과 현안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가중되어 애써 설치한 시설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군은 지난 11월 각종 역사문화과학 시설을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하기 위해 역사문화시설사업소의 설치를 도에 건의했고, 최근 도로부터 ‘홍성군 역사문화시설사업소’의 직급책정 협의 인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따라 군은 사무관을 소장으로 하는 역사문화시설사업소를 신설하고 역사시설담당, 문화시설담당, 과학시설담당 등 3담당 체계로 전담기구를 설치하기 위한 후속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앞으로 신설될 조직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시설관리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군의 주요시설들이 복합문화공간으로 군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