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수호의지 과시할 연합훈련 돌입
NLL 수호의지 과시할 연합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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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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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해 일대에서 최고수준의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응한 일련의 계획된 훈령으로 항공기의 실 무장 폭격과 해상 사격 등 최대규모로 진행 된다.

연합훈련에는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 호(9만7000톤급)를 비롯한 미사일 순양함 카우펜스함 (CG62.9000톤급) 9750톤급 구축함 샤일로함 등이 참가 한다.

미 측은 주일 미군에 배치된 RC-135정찰기와 최첨단 F-22전투기(램터)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군의 4500톤급 구축함 2척과 초계함 대잠초계기도 훈련에 참가 한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 다.

음날 인 24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곧바로 미 항모의 연합 훈련참가를 통보했다.

미국이 그만큼 연평도포격을 심각한 도발로 판단 한다는 것이다.

‘떠다니는 요새’로 불리는 항공모함이 출동하는 이번훈련은 한 미 양국이 북한의 무력도발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연합훈련은 북의 연평도 도발 이전에 계획된 것이지만 이번 도발에 대한 무력시위의 의미가 강하다.

그러나 북방 한계선 (NLL)과 한참 거리가 있는 충남 태안반도 서쪽 해상에서 주로 이뤄지는 훈련인 만큼 북측이 과민하게 반발할 이유가 없다.

연평도 사태이후 우리 군이 최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측도 이 훈련을 빌미로 직접 도발을 강행하기는 어렵다.

지레 과도하게 위기감에 빠질 필요가 없다.

조지워싱턴은 최신예 전투기 슈퍼호닛을 비롯해 80여대의 항공기를 탐재하고 있다.

순양함 카우펜스와 구축함 샤일로도 함께 서해로 출동 한다.

우리군의 4500톤급 구축함 2척과 초계함 대잠 초계기도 훈련에 참가 한다.

중국외교부는 한미연합 훈련은 ‘예의 주시한다’고 논평 했지만 여기에는 ‘우려 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공산당 기관지 런민일보의 잠매지 환추시보는 미 항공모함의 서해진입에 반대하는 사설을 실었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서울방문 예정을 돌연 취소했다.

중국이 천안함 폭침에 이어 연평도 도발은 저지른 북한의 잘못은 나무랄 의지가 있다면 이런 외교적 무례를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한 미 양국은 이번에야 말로 서해 한미 연합훈련을 중국과 북한에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 때다.

북한과 중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파송하는 미항모의 의미를 똑바로 읽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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