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생·서민생활 안정에 역점”
“지역경제 회생·서민생활 안정에 역점”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10.11.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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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보령시장, 시정연설 통해 내년 역점시책 밝혀
이시우 보령시장(사진)은 제138회 보령시의회 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의 첫 번째 전략목표는 지역경제 회생과 서민생활 안정”이라며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역동적이고 생명력이 넘치는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또 “국고보조금과 도비지원 감소 등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해 신규사업을 최대한 억제하고 계속사업과 진행 중인 사업의 마무리를 중심으로 긴축재정을 운영해 지방재정 건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영보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관창, 남부산단 등 추가로 조성되는 산업단지의 제반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하고, 중장기적 관점의 성장동력과 자족기반 마련을 위해 해양조선소를 유치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보령~태안간 국도77호 도로건설과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한국중부발전 본사 이전과 보령~부여간 국도 40호, 보령성주 우회도로 건설 등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 도시 건설을 위해 충청수영성, 보령읍성, 남포읍성, 성주사지 등 전통문화 유산의 복원과 ‘원산도 세븐 아일랜드’ 개발, 장고도권 명품섬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서해안 관광중심 1번지로 만들 것이며, 제14회 보령머드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위상에 걸맞게 세계유명축제를 비교분석해 프로그램을 재구성한다”고 천명했다.

이밖에 “소외계층과 더불어 함께사는 복지사회를 위해 어려운 재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19억원이 증가한 839억원을 편성해 위기가정 빈곤탈피를 위한 긴급복지 지원금 적기 지급, 저소득층 의료급여 확대, 주민지원 서비스 이동복지관 운영, 원-스톱 복지서비스 등을 통해 주민복지 증진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시민의 참여 없이 시정을 이끌어 갈 수 없다는 공감대 아래 시장이 직접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적극 만들어 갈 것”이라며, “열심히 발로 뛰면서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