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게임들 부산으로 몰려온다”
“대작 게임들 부산으로 몰려온다”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0.11.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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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0’ 오늘부터 21일까지 벡스코서 열려
세계 22개국 311개 기업 참여…국내외 신작 공개

‘지스타 2010 국제게임전시회’가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해운대 BEXCO에서 게임산업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과 한국 게임산업을 이끌고 있는 국내 대표 게임기업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개막식은 18일 오전 10시 BEXCO 제2전시장 앞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게임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지스타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일본의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와 세계최대의 게임사인 미국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게임기업과 NHN,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위메이드 등 국내메이저 게임기업들, 그리고 엠게임, 엑스엘게임즈, 엘엔케이로직코리아, 한빛소프트, 씨드나인게임즈 등 중견기업들도 함께 축제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지스타 2010에서는 국내외 대형 게임기업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신작들을 앞 다투어 공개할 예정으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액션 RPG ‘디아블로 3’을 공개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동작인식 체감형 게임인 ‘키넥트’와 ‘무브’를 각각 전시한다.

한편, 지스타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하는 NHN은 3년간 320억의 개발비가 투자된 자사의 차세대 MMORPG ‘테라’와 온라인 액션 전략게임 ‘킹덤언더파이어2’ 등 기대작 4종을 소개한다.

또,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차기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시연 버전을 공개하고, 위메이드는 5년의 개발기간이 투자된 MMORPG ‘네드’를 비롯해 5종의 신작 게임을 소개하며, 엑스엘게임즈는 포스트 ‘아이온’을 노리는 ‘아키에이지’를 선보인다.

이번 지스타 2010에서는 게임전시회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18∼19일 개최되는 ‘2010 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ICON 2010)’에서는 영화 ‘아바타’,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웨타디지털의 리더 모델러인 제임스 오글이 3D 입체영상을 주제로 웨타디지털의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는 기조강연을 펼친다.

특히, B2B관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게임기업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컨벤션홀에서는 예비게임인재를 현장에서 채용하는 ‘게임기업채용박람회’가 각각 열린다.

이번 지스타 2010 국제게임전시회는 세계 22개국 311개 기업(국내 203, 해외 108)이 참가한 역대 최대로 지난해(221개사 1,056부스)에 비해 41%이상 증가한 1,494부스의 규모를 갖추어 성공한 글로벌 게임전시회로서의 입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