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G20 성공개최 기원 한목소리
여야,G20 성공개최 기원 한목소리
  • 유승지 기자
  • 승인 2010.11.11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상수"G20회의,균형성장 위한 괄목한 성과 도출돼야"

손학규"특정국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말고 국익 챙겨야"
이회창"세계의 금융질서 바로잡는 계기 마련되길 기원"

11일 각국 정상 33명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 국제행사인 서울 G20 정상회의가 공식 개막했다.

각국 정상들은 12일 G20 정상회의를 통해 거시경제 및 환율문제에 대한 국제공조-금융안전망 구축, 개발 등 동반성장-금융개혁 관련 의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정치권도 한 목소리로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G20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 “60년 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질서의 중심축이자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며 의제를 이끌어가는 중심국가의 반열에 올랐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우리가 제안한 개발의제를 비롯해 글로벌 금융안전망구축과 국제금융기구 개혁, 금융규제개혁 등 세계 경제안정과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제들이 깊이있게 논의돼 글로벌 균형성장을 위한 괄목한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나경원 최고위원도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삼성동 코엑스 주변 상가인들의 불편사항을 언급하며 “국민의 협조가 있기 때문에 개최될 수 있는 것이다.

국민들의 뜻을 모아 성공을 기원하고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금융 위기 이후 경제 새판 짜기가 있을 G20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있는 것을 축하하고 성공하길 바란다” 며 “G20이  빈곤국, 개발도상국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국제 경제 질서가 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정부는 G20 회의를 개최한다는 분위기에 들떠 있거나 형식에만 구애되지 말고 국익을 챙겨야 한다” 면서 “특히 특정국에 일방적으로 끌려가 결과적으로 국익에 손상가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역시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를 통해 몇 년 째 계속되고 있는 세계 경제위기가 하루빨리 극복되기를 바란다” 면서 “더불어 환율문제와 무역수지 격차 등 세계의 금융질서를 바로잡는 계기도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번 비즈니스 서밋은 무역과 금융 녹생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의 4가지 의제별로 3개씩 소주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 후 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