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 120명 서울에 모였다
글로벌 CEO 120명 서울에 모였다
  • 전민준기자
  • 승인 2010.11.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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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서밋 개막… 환영 만찬 열려
G20(주요 20개국) 회원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120명이 참여하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이 10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공식 개막했다.

11일 개막총회에 앞서 각 기업의 CEO들은 이날 저녁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 및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환영리셉션은 사공일 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시작됐다.

지난 7월이후 4개월 동안 12개 소주제별로 작업반(Working Group)에서 활동해 온 120여명의 CEO들이 이날 리셉션을 통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교류의 시간을 갖는 셈이다.

환영리셉션에 이어 일부 참가 CEO 소개 및 참가소감 등 인사말 시간이 마련됐다.

미주·IT기업 대표로는 캐나다 통신기기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의 짐 발실리 CEO가 참여한다.

아시아 대표와 컨비너 대리인 대표로는 지앙 지앙칭 중국 공상은행 회장과 브라이언 브링크 남아공 앵글로아메리칸 CMO(최고마케팅책임자)가 각각 참여했다.

또 일부 기업인들은 리셉션에 앞서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해당 작업반의 보고서 세부내용, 사업 계획, 프로젝트 소개, 비즈니스 서밋 참석 소감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별도로 가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CEO인 참가자간 최초 만남으로 품격 높은 네트워킹이 가능한 리셉션”이라며 “비즈니스 서밋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참가자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은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무역과 직접투자, 금융안정,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총 4개 어젠다별로 라운드테이블 세션으로 열린다.

이들 4개의 어젠다별 라운드테이블에는 총 34개국 120명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다.

G20 국가와 비G20 국가는 각각 95명과 25명이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