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겨울나기 함께한다
저소득 가정 겨울나기 함께한다
  • 김두평기자
  • 승인 2010.11.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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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김장.연탄등 나눔 ‘잇따라’
송파구 관내 저소득 가정의 겨울나기 김장확보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삼전동에서 열린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김장행사를 시작으로, 10일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행사, 13일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등 저소득 가정을 위한 김장행사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각 동도 저소득 가정용 김장 수급 및 연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전동주민센터는 지난 4일 관내 수급자 150세대와 경로당에 전달하기 위한 배추 1800포기에 대한 김장을 담갔다.

이날 행사는 이건수 통장협의회장이 직접 경작한 배추와 기부한 양념(150만원 상당)을 통장단과 부녀회, 주부환경협의회 등의 봉사자들이 사랑으로 버무렸다.

이날 담근 김치는 세대당 15kg씩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150세대와 경로당에 전달됐다.

묵담봉사회는 10일 강동구 선사유적지 주차장에서 2010년도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행사를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아산병원 봉사동아리, 정보통신산업진항원, 송파청년회의소, 임마누엘교회선교회, 롯데물산(주), 연탄나눔운동본부가 함께했다.

이날 담근 1만포기의 배추는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등 저소득 500가구에 전달된다.

이와 함께 거여2동, 문정2동 일대 175가구에 연탄 300장도 배달한다.

또한 송파푸드마켓과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은 13일 오금고등학교에서 관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정에게 나누어 줄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이성돌 복지문화국장은 “김장재료 가격폭등으로 김장준비가 어려운 시점에 진행돼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더욱 크다”며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손길들에게 특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래신 한국투자증권 이비지니스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