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불씨하나 큰 화재 부른다
작은 불씨하나 큰 화재 부른다
  • 백 종 희
  • 승인 2010.11.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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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 생활이 일반화되면서 도시권을 비롯한 대부분의 농·어촌 지역에서도 많은 고층 아파트가 분포하고 있다.

또 환경 친화적인 요소의 가미를 위해 주변에 아파트 거주민을 위한 잔디밭.쉼터.쓰레기 및 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아파트 베란다에서 불씨가 남아있는 담배꽁초를 투기하거나 차량을 운행하면서 버리는 등의 사례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무게가 나가는 물건 등을 막무가내로 버림으로써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기도 한다.

게다가 지나가는 행인들을 다치게 하는 등의 사례가 늘어가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의 공간을 화마로 물들게 하고,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을 낳고 있다.

무게가 적게 나가는 물건일지라도 고층에서 이를 투기시에는 지구의 중력 및 가속도의 작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파괴력은 가히 엄청날 것이다.

실제로 이 같은 경우 가해자의 신원파악이 어려워 피해를 보는 선의의 피해자가 많아 주위를 안타깝게하는 경우가 많다.

이 모두가 “나 하나쯤이야...” 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빚어낸 사회산물일지도 모른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웠지만 갈수록 이 같은 영예로운 단어가 퇴색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 모두 나보다 남을 배려한다는 생각하는 자세를 다시 한 번 가다듬어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다중업소 관계자 등은 고객들이 마음 놓고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흡연을 즐길 수 있도록 흡연구역을 만들어 주면 더욱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