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4대강 등 공방 예고
국회 대정부질문,4대강 등 공방 예고
  • 유승지 기자
  • 승인 2010.10.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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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국감 맹활약 의원들 전면 배치 대결 준비
국회는 국정감사를 마친데 이어 1일부터 닷새간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대정부 질문은 김황식 총리 취임 후 첫 답변하는 자리로 2011년 예산안과 쟁점법안 심사 등 여야간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대정부 질문은 1일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2일 외교·통일·안보분야, 3∼4일 경제분야, 5일 교육·사회·문화분야 등 닷새동안 진행된다.

첫날인 1일에는 개헌문제와 국무총리실의 정치인,민간인 불법사찰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날인 2일 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는 대북 쌀지원 문제와 한미 FTA 재협상 논란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3일과 4일 열리는 경제분야에서는 최근 한나라당에서 불거진 부자감세 철회 논란과 국가부채 증가 등 재정건정성 문제 그리고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선 검찰의 태광그룹과 C&그룹 등 대기업 수사, 무상급식 및 복지정책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모두 국감 맹활약 의원들을 전면 배치했다.

한나라당은 김성식, 김정권, 나성린, 조윤선, 이종혁, 전여옥 의원 등을 중심으로 의원들을 배치했고 민주당은 재정경제부 장관 출신의 강봉균, 김진표 의원,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 장관 출신 이용섭 의원 등 정부 전문가를 비롯해 김진애, 장세환 의원을 앞세웠다.

여당은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서민복지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야당의 정치공세에는 전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4대강 사업 진행 과정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킬 방침이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