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재보궐선거,여'희색',야'침울'
10.27재보궐선거,여'희색',야'침울'
  • 양귀호기자
  • 승인 2010.10.28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압승'후보 낸 4곳 모두 승리
與"격려로 알고 서민정책 펼칠 것"
민주"아픈 채찍으로 받아드리겠다"

27일 2010년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기초단체장 2곳 등 모두 6곳에서 실시된 가운데 한나라당이 후보를 낸 곳에서는 모두 승리, 압승했다.

기초단체장에서는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으로 무소속의 김종식 후보(37.88%)가, 경남 의령군수로는 한나라당 김채용 후보(43.16%)가 당선됐다.

광역의원을 뽑는 경남 거창군 제2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변현성 후보(41.63%)가 당선됐으며 기초의원으로는 부산 사상구 나선거구에 한나라당 황성일 후보(41.25%)가, 사상구 라선거구에는 한나라당 양두영 후보(41.22%)가, 전남 곡성군 가선거구에는 민주당 조상래 후보(46.99%)가 최종 당선됐다.

한나라당은 경남 의령군수, 경남 거창군 제2선거구 광역 의원, 부산 사상구 나·라선거구 등 모두 4곳에 후보를 냈으며 후보를 낸 4곳 모두 승리했다.

한편 이번 선거의 최종투표율은 지난해 4·29 재보선 당시 지방선거 실시 지역의 최종투표율 25.1%보다 5.8%p나 높은 30.9%를 나타냈다.

한나라당은 "격려로 알고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재보선 결과가 나온 직후 "유권자들의 선택에 감사드리며, 이번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6곳 중 1곳에서만 승리한 10·27 재·보궐선거와 관련, "달리는 말에 주는 아픈 채찍으로 알겠다"고 밝혔다.

이춘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재보선이 끝난 직후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더 빨리 더 많이 체감할 수 있게 변화해달라는 국민의 목소리로 듣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전국 6곳의 선거에서 광주광역시 서구청장과 전남 곡성군 가 선거구의 기초의원에 후보를 냈으나 전남 곡성군에서만 승리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