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등 산불취약지역 입산 통제
성주산등 산불취약지역 입산 통제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10.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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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내달1일~12월 15일…가을철 산불방지 일환
보령시는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관내 산불취약지역 11,535ha에 대해 내달 1일부터 12월15일까지 45일간 입산통제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성주산를 비롯해 오서산, 양각산, 아미산, 만수산, 옥마산, 봉황산 등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19개 산으로 전체면적은 11,535ha에 이른다.

입산통제기간 중 ▲양각산 보령댐·풍계리·평리에서 정상구간 ▲아미산 신암사에서 지선구간과 도흥리에서 정상구간 ▲봉황산 흥화아파트에서 지선구간과 신대리에서 정상구간 ▲아차산 죽림리에서 정상구간 등 총 8개 노선 16.7㎞ 구간의 등산로가 폐쇄된다.

오서산 성연리와 명대계곡에서 정상구간과 성주산 화장골에서 심연동 구간은 지난해까지는 등산로가 폐쇄됐으나 올해는 제외돼 등산이 가능하다.

또 산림사업을 위한 입산이나 산불예방, 병해충방제, 학술연구·자원조사, 군작전, 산림 안 주민의 일상 생업상의 입산, 문화재 조사, 연구, 보존관리를 위한 입산 등 정당한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시나 산림당국의 입산허가를 받지 않고도 입산이 가능하다.

시는 통제 고시된 산에 대한 등산객 및 행락인의 효율적인 통제를 위해 읍면동 및 분담실과 합동 근무조를 편성 취약지에 기동배치하고 공익근무요원의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