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사업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낙동강 사업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 이재승 기자
  • 승인 2010.10.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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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사업 반납은 없어"...'조정협의회' 구성 제의

경남도가 낙동강 사업 추진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26일 공식 통보했다.

사업 반납은 없고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 추진하겠다는게 골자다.

경남도는 ‘낙동강사업 추진에 대한 경남도 입장통보’라는 공문에서 “도는 그동안 낙동강사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 논의와 현지조사,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입장을 정리했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는 “보 설치, 과도한 준설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자연생태계 훼손이 우려되며 낙동강 하천변 매립 폐기물로 인한 식수원 오염 등 여러 문제가 제기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며 “국토부와 경남도가 함께 참여하는 ‘(가칭)낙동강사업 조정협의회’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경남도의 이번 회신은 지난 7월29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보내온 ‘낙동강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조회’에 대한 답변이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낙동강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국토부가 협의회 구성에 적극적으로 응해줬으면 한다”며 “낙동강을 생명과 풍요가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하는 큰 틀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