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北수해지원 쌀 5000t 전달
한적, 北수해지원 쌀 5000t 전달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10.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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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한적)의 북한 수해지원 구호물자가 25일 군산항과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 단둥(丹東)을 거쳐 신의주로 전달된다.

한적은 이날 오후 3시30분 군산항에서 유종하 한적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항식을 갖고 쌀 5000t을 북한으로 보냈다.

함께 지원하기로 한 컵라면 300만개, 시멘트 1만t과 기초의약품은 이날 오후 5시 인천항을 통해 전달됐다.

한적 차원의 대북수해지원 물자가 북한에 전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쌀과 컵라면 등은 이달 말 부터 다음 달 중순 사이 신의주 각지로 분배되며, 정부는 분배가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자체상황실을 운영해 수해물자 지원을 점검할 계획이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