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국감 우수의원 18명 선정
경실련, 국감 우수의원 18명 선정
  • 양귀호기자
  • 승인 2010.10.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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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5명 비롯 한나라당 2명, 민노당 1명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은 24일 2010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 18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민주당이 15명의 의원이 선정돼 최다를 기록했고,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각각 2명과 1명이 선정되는데 그쳤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 등 국민적 관심사가 큰 사안을 명백한 근거와 논리를 통해 지적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3년 연속 선정됐다.

정무위원회에서는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 차명계좌 등 현 정부 실세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제시하며 질의한 민주당 조영택 의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 민주당 이용섭 의원이 선정됐다.

외교통상위원회에서는 외국 사례 등을 근거로 대북 인도적 지원 규모 확대 필요성을 역설한 민주당 송민순 의원이 2년 연속 선정됐다.

국방위원회에서는 하극상 증가 등 전반적인 군 기강 해이를 지적하고 천안함 관련 꼬리자르기식 처벌의 부당함을 역설한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민주당 장세환 의원이 선정됐다.

교육과학위원회에서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2년 연속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는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2년 연속 뽑혔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는 4대강과 연계된 농경지 리모델링(구조변경) 사업을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경위 조사를 요구하고 롯데마트 등 불공정 유통업체 상생자금 지원 중단을 촉구한 민주당 김우남 의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식경제위원회에서는 민주당 김재균 의원이 2년 연속 선정됐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밥값 부풀리기 등 대형병원의 횡포 및 건강보험료 납부의 허점을 개선하는 근간을 마련한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3년 연속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민주당 이미경·이찬열·홍영표 의원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