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축제’ 23일 열려
‘지리산 천왕축제’ 23일 열려
  • 함양/박우진 기자
  • 승인 2010.10.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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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면 추성주차장서…볼거리·먹거리 풍성
지난해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한해 쉬었던 지리산 천왕축제(위원장 허태호)가 23~24일 함양 마천면 추성주차장 일원에서 민족의 영산 지리산 아래 ‘아름다운 마천건설’, ‘웰빙마천건설’, ‘면민의 화합’을 테마로 열린다.

23일 24일 양일간 마천면 추성 주차장에서 열리는 지리산 천왕축제에는 칠선계곡 탐방로 걷기 대회 신청자가 지난 19일까지 360여명이 접수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주최측인 지리산천왕축제위원회(위원장 허태호)는 20일 밝혔다.

23일 지리산 천왕제 기원제를 시작으로 풍물놀이, 노인웰빙체조, 국악공연, 가수초청, 전국 품바공연대회에서 우승한 품바팀을 초청해 공연을 하고 특설무대에서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24일은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로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판소리 마당, 지리산 산골가요제, 축제 참석자 어울한마당, 특별부대로 사진공모전, 마천토종흑돼지 특별판매 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리산 천왕축제위원회 관계자는 “한국전쟁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개최해 희망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지리산의 이미지를 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