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구 갈대축제’ 23일 개막
‘낙동강하구 갈대축제’ 23일 개막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0.10.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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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밭 오솔길 걷기·갯별탐방 등 마련
부산시는 습지전문 환경단체인 ‘습지와새들의친구’ 주관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낙동강하구 일원에서 낙동강하구 갈대축제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개회식 첫날인 23일 오전 10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인근 야생동물치료센터 앞 광장에서 개최하고 을숙도 남단으로 갈대밭 오솔길 걷기, 갈대밭 풀잎공예체험, 낙동강하구 겨울철새 탐조, 배를 타고 낙동강하구를 순회하는 갯벌 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기간 참가자에 한해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시상하고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제1회 낙동강하구 갈대축제를 주최하는 녹색도시부산21추진협의회는 올해 첫 축제를 시범적으로 개최한 이후, 시민들의 호응 등을 분석하여 내년부터 확대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올해에는 시민들의 참가규모를 약 600명 정도로 계획하고 있으며 참가신청은 별도로 받지 않고 행사당일 개회식 장소에 참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본 축제를 통해 을숙도 일원에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과 수많은 철새들, 아름다운 노을이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