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신공항 밀양유치 발 벗고 나서
경남도의회, 신공항 밀양유치 발 벗고 나서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10.10.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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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구성…6개월간 전방위 의욕적인 활동 펼치기로
경남도의회는 제282회 임시회 중 제2차 본회의에서 동남권신국제공항 조기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9명을 선임하고 조기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신공항 밀양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신공항 특위 간담회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해 밀양출신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김갑 의원을 위원장으로, 창녕 지역 출신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김부영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동남권신국제공항을 밀양에 유치하기 위해 6개월간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신공항특위 출범에는 김갑 위원장, 김부영 부위원장을 비롯해 강종기(창원), 권유관(창녕), 김영기(밀양), 심규환(진주), 이성용(함안), 조우성(창원), 황종원(하동)의원이 동참했다.

신공항특위는 동남권신국제공항 입지 선정이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양 지자체간의 치열한 입지유치 경쟁만 가열시키고 있으며, 수도권은 무용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남도내에서도 지역별로 신공항 밀양 유치에 이견이 표출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초래되는 등, 어수선하면서도 위험하게 표류하고 있어 330만 경남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가 앞장서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지역간의 갈등과 반목을 조속히 해소해 영남권 1300만 주민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밀양에 신국제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추진 동력을 결집하기 위해 특위를 구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특위는 오는 11월 16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 특위 차원의 활동계획을 마련하고, 집행기관(경상남도 건설항만방재국 국책사업지원과)로부터 신공항 유치 관련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또 경남도의회를 비롯한 중앙 정치권과 공동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영남권 4개시·도 연계 네트워크 구축함은 물론 신공항 밀양 유치의 당위성을 국민 공감대로 확산시켜나가는 등 “밀양 신공항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전방위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