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마천중, 지리산 둘레길 탐방
함양 마천중, 지리산 둘레길 탐방
  • 함양/박우진 기자
  • 승인 2010.10.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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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마천중학교(교장 정계수)는 지난 15일 가을 현장학습으로 전교생이 지리산 둘레길 탐방 길에 올랐다.

‘몸으로 부딪히면 길이 보인다’는 슬로건 아래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지리산 둘레길 제5구간(동강-수철마을) 약 12km를 몸으로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수호천사’(마니또)로 결연 된 교사 1인과 학생 5명이 팀별로 함께 걸으며 진로선택, 학교생활 등에 관한 생각을 나누었고, 점심시간에는 마천중학교 명가수 오교영학생의 독창, 팀별 장기자랑, 빙고 게임을 통해 서로의 우의를 다지고 협동해 문제를 풀어가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한편 미리 준비한 봉투에 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자연정화활동도 잊지 않았다.

학생인솔을 담당하는 한 교사는 “학교를 벗어나 학생들과 몸으로 부딪히면 새로운 것을 많이 알고,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진로지도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이날 체험학습 행사의 또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