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날'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 개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9위로 유명한 백수해안도로의 천혜의 자연경관과 붉게 타오르는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한 가을 테마관광축제, 제1회 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영광해수온천랜드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백수읍청년회 주관, 영광군의 후원으로 해넘이(Sunset)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동절기 일기불순으로 실효성이 떨어져 폐지하고 올해부터는 가을이 짙어가며 더욱 아름다운 노을을 드리우는 10월 마지막 날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노을축제를 성대히 개최키로 했다.
이번 축제에는 풍물놀이한마당, 난타공연, 현대무용, 라이브7080 등 식전공연행사와 1000명분 비빔밥 만들기 이벤트행사 및 색소폰연주에 이은 노을가요제(1.2부)가 준비돼 있다.
체험행사로는 구수산 등반대회와 십리길 노을건강걷기, 큐피트 요술풍선아트, 소망자물쇠달기, 소망낙서판 글쓰기, 편지타임캡슐 등을 마련하고 10월의 마지막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놀이와 사랑하는 연인들의 공개프로포즈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행사장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백수읍 대신리 대치미 마을부터 행사장까지 순환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백수해안도로에서 소중한 추억과 감동을 느끼며 낭만적인 노을관광축제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올해 행사를 내실 있게 추진해 관광객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관광영광의 이미지 제고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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