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다문화 행복장터’ 인기
광주비엔날레 ‘다문화 행복장터’ 인기
  • 김지은기자
  • 승인 2010.10.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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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각국 문화 소개·다문화가정 여성들 자신감 높일 수 있어
2010 광주비엔날레 특별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는 다문화 행복장터 ‘무지개마을’이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들을 제공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 서구 양동시장 2층에 위치한 양동문화센터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3개국의 고유 음식과 전통 차(茶), 공예품,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다문화 행복장터 ‘무지개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무지개마을은 다문화 식품판매점, 다문화 공방 그리고 각국의 음식을 판매하는 점포로 구성돼 있다.

다문화 공방은 동남아시아 문화권에 속한 다문화 가정이 직접 운영하며 각국의 공예품이나 장식품, 전통의상을 판매하고 있다.

또 이곳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과 민속품, 세계 각국의 차(茶)를 관람할 수 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

다문화 음식점과 식품 판매점은 베트남,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통 음식 및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한편 방문객들에게 각 나라별 전통과 문화 정보도 알려주는 등 홍보 전령사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개막과 함께 운영돼 온 무지개마을에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과 학생 등 단체 관람객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무지개마을 관계자는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자신감도 높일 수 있어 이주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무지개마을은 2010 광주비엔날레가 폐막하는 11월7일까지 진행 된다.<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