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입대 앞둔 김대섭, 늦깎이 첫 승 신고
[KPGA]입대 앞둔 김대섭, 늦깎이 첫 승 신고
  • 신아일보
  • 승인 2010.10.17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입대
를 앞두고 있는 김대섭(29. 삼화저축은행)이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받았다.

김대섭은 17일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파인·비치코스(파72. 734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한양수자인 파인비치오픈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김도훈(21. 넥슨)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11월 입대가 예정된 김대섭은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선두에 5타나 앞선 채 마지막 날을 맞이한 김대섭은 안정적으로 라운드를 운영했다.

무리퍼팅을 시도하기 보다는 타수 지키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김대섭은 버디를 2개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보기가 1개도 없을 정도로 매끄러운 플레이를 선보이며 우승컵주인공이 됐다.

2위 김도훈은 이날 버디만 6개 잡아내는 쾌조의 샷 감각을 선보인 끝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냈지만 김대섭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대현(22. 하이트)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최준우(30)와 함께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