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은 14일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6월 준공된 폐탄약 처리시설이 미군측의 합의각서 수정 요구로 가동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한국군과 주한미군 폐탄약 7만3472t을 처리하는 탄약비군사화 사업을 위해 양국이 맺은 합의각서를 미군측에서 지난 7월 상호군수지원협정(MLSA-IA)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 폐탄약이 처리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미군측은 자국의 획득규정상 폐탄약 처리시설은 전략물자로 기존 합의각서가 아닌 상호군수지원 협정으로 맺어져야 하기 때문에 협정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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