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km 떨어진 지하철…경인고속道 통한 서울 접근 용이
두산건설이 인천 부평에서 초·중·고를 모두 걸어서 오갈 수 있는 입지에 두산위브 아파트를 공급한다. 단지 주변 노후 아파트 비율이 84%를 넘고 지난 20년간 연평균 분양 물량이 130여 가구에 불과한 점은 신규 분양 단지에 희소성을 준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직선거리로 1.3km 떨어져 있어 도보로 이동하긴 애매하지만 자가용을 활용하면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1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인천 부평구에서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아파트를 건립 중이다.
삼산대보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은 지하 4층~지상 25층 6개 동, 5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일반 분양 물량은 △50㎡ 16가구 △52㎡ 22가구 △63㎡ 103가구 등 141가구다.
지난달 27일 찾은 사업지에서는 초기 땅 다지기 공사가 한창이었다. 가림벽 사이로 보이는 현장 안에서는 굴착기 등 중장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평일 오전 시간대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량은 많았고 주변에는 구축 아파트와 상업시설 등이 혼재했다.
단지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곁에 뒀다. 남쪽 길 건너편에 영선초와 삼산중이 있고 반경 1km 내에는 부일중과 삼산고, 인천영선고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통학 여건이 매우 양호해 보였다.
지역 내 신규 단지에 대한 희소성은 가치 상승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삼산동 일원은 입주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84.6%에 달한다. 반면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분양 물량은 연평균 130여 가구가 공급된 게 전부다. 실제 사업지 주변에는 구축 아파트와 빌라 단지가 많았다.
교통 여건을 보면 인천 지하철 1호선 갈산역이 직선거리로 1.3km에 있다. 갈산역에서 버스를 통해 5분가량 이동하자 사업지에 닿았다. 7호선 굴포천역도 직선거리로 1.3km에 있어 걸어서 오가기엔 멀다. 다만 자가용을 이용하면 인근 부평나들목을 통해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은 아직 입주자모집공고 전이라 정확한 분양가를 확인할 수 없다. 인근에서 지난해 2월 준공한 '브라운스톤부평' 전용 59㎡ 물건은 지난달 2일 4억7500만원(9층)에 거래된 바 있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분양 관계자는 "새 아파트를 보기 힘든 부평구에서도 남다른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두산위브 브랜드 아파트"라며 "진입장벽이 더 높아지기 직전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