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열풍’
프로야구 ‘열풍’
  • 박 태 건 국장
  • 승인 2010.10.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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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프로야구가 폭발적인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 가운데 3년 연속 500만 관중을 돌파 하고 이제 6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삼성과 두산,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5게임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결국 삼성의 승리로 끝나 15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인 SK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막을 올리게 됐다.

우리나라에 야구가 처음 도입 된건 1905년 선교사 질레트씨가 황성기독교 청년회(현 YMCA)에 회원들에게 야구를 가르치게 되면서 시작 되었다.

당시에는 공을 때리는 모습에 착안해 ‘타구' ‘격구'라 불리기도 했었다.

한국 프로야구는 1981년 12월 11일에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MBC청룡, OB베어스, 해태 타이거즈, 삼미 슈퍼스타즈 등 6개의 팀으로 시작해 18년째를 맞고 있다.

현재는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 히어로즈 등 8개 구단이 운영되고 있다.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누적 입장 관객 1억명을 돌파한 올해는 ‘한국시리즈'까지 포함 600만관중 시대를 열었다.

프로야구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각 구단들의 입장수입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과 삼성의 지난 플레이오프 5경기의 표가 모두 매진을 달성하는 등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고 있다.

이제 야구는 가족과 친구들이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 ‘놀이문화'로 정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국민 스포츠'로 인기가 지속되기 위해선 야구 자체를 즐기는 팬들의 성숙해진 관전 문화와 야구장 환경 개선을 위한 각 구단들의 끊임없는 노력,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는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는 선수들로 인해 야구장을 향하는 팬들의 발길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