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창립 제75주년을 맞아 26일 과천 본장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의지를 다졌다.
이날 열린 기념행사에는 마사회 임직원을 비롯해 마주·조교사·기수·경주마생산자 등 유관단체 관계자,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등 농축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기념사에서 “그간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온라인 마권 발매를 정식 시행하는 등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낸 임직원 노고에 감사하고 함께 노력해준 유관단체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마사회가 75주년을 넘어 100년 이상의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단초는 끝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사회 역사는 1922년 지금의 서울 서부이촌동 부근 한강변을 무대로 경마를 선보였던 ‘조선경마구락부’로 시작된다. 조선경마구락부는 1942년 ‘조선마사회’로 재탄생했고 1949년 9월29일 지금의 한국마사회로 개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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