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탄소흡수원 숲 가꾸기로
기후변화 대응, 탄소흡수원 숲 가꾸기로
  • 김 은 수
  • 승인 2010.10.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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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온, 집중호우 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지구온난화의 결과라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기후대의 변화, 갑작스런 집중호우 등 지구온난화의 예외지역은 아니다.

지구온난화는 전 세계적으로 인간의 삶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이 없다면 앞으로 그 진행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것이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로 발표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이산화탄소(55%), 염화불화탄소(24%), 메탄(15%), 아산화질소(6%)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메탄, 아산화질소를 제외하고, 이산화탄소, 염화불화탄소 등은 인간의 현대적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인간의 생활이 현대화, 산업화로 진행할수록 매우 빠르게 지구 환경은 파괴되고, 남극의 빙하는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열대우림의 무분별한 벌채로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숲을 파괴하므로 방출되는 온실가스의 흡수원이 상실되었다.

우리나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 녹색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세계적인 녹색성장 모범국가 구현을 목표로 활발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많은 예산과 국민모두의 자발적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

정부의 정책에 발맞추어 산림청에서도 다양한 녹색성장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으며, 특히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를 통해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숲을 건강하고 가치있게 조성해 나가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산림이외의 용도로 이용해 온 토지에 나무심기를 통해 새로이 산림을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탄소흡수 활동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매년 반복되는 소양강댐 탁수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수원함양, 산지재해방지, 자연환경보전, 목재생산 등 다양한 산림의 기능이 최적으로 발휘되도록 숲 가꾸기를 매년 실행하여 숲을 건강하고, 가치있게 가꾸어 숲의 경제적, 환경적 가치를 증진해 나가고 있다.

숲은 전 세계에서 인정하는 유일한 탄소흡수원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의 치산녹화 시기를 거치면서 세계에 자랑할 만한 산림강국으로 부상하였다.

숲을 가꾸는 것은 “숲을 건강하게,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일로 기후변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원동력으로 점차 인정받고 있다.

다가오는 11월 한달은 산림청에서 정한 “숲 가꾸기 기간”이다.

평소에 숲 가꾸기에 참여할 기회가 없었던 국민들에게 숲 가꾸기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숲 가꾸기 기간이 운영되고 있다.

숲을 가꾸는 것이 내 가족, 우리나라, 나아가 지구를 지키는 중요한 일임을 함께 공감하고, 온 가족이 함께 다가오는 숲 가꾸기 기간에 가까운 숲에서 보람된 일을 해 보는 것은 어떨지 한번 제안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