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법 사이버도박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도박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19일 마사회에 따르면, 청소년 도박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청소년에게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청소년의 도박중독 예방 등을 위해 지난 3월 서울경찰청에서 시작된 챌린지다. 정기환 회장은 챌린지에 참여한 문진영 과천경찰서장 지목을 받았다.
앞서 13일 챌린지에 참여한 정기환 회장은 “2022년 기준 불법도박시장 규모는 103조원으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무한대로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에 익숙한 청소년이 사이버 불법도박에 쉽게 노출돼 도박 중독에 빠지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마사회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상담기관인 유캔센터 등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보호를 지원하며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사회는 청소년의 불법도박 중독 예방 등을 위해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초중고교 방문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과 예방교육, 전문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정기환 회장은 챌린지 다음 참여자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양영철 이사장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김창만 회장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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