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18일 수도권 북부 성장을 견인할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 ‘경기북부 대개발 선제적 추진 방안’에서 ‘경기 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입지 선정에 양주시가 선정됐다는 소식과 함께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는 2029년까지 ‘양주시 지방도로 사업’에 2220억원, 2027년까지 양주시 입암천 등 4개 하천에 대한 정비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16년 착공하고 진척이 없는 가납-상수 구간 및 2020년 착공한 은현-봉암, 장흥-광적 구간의 도로 공사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부곡-부곡, 백석-광적, 효촌-신산 및 연곡-방성 구간의 신속한 설계 및 보상의 마무리와 서부권 도로망을 확충해 동·서 균형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 하천길 연속성 확보, 경기북부 일맥삼(三)통’ 하천길 조성 사업의 일환인 지방하천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관내 청담천 착공을 시작으로 광사천, 방성천, 입암천 등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내달 줄줄이 착공할 계획으로 특히 광사천은 오는 2025년에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기간을 앞당겨 지난 8월 설계를 시작했다.
광사천 2.33km와 청담천 5.02km 사업이 진행되면 경기북부 지역을 방사형으로 잇는 대규모 수변 산책로가 조성될 것으로 재해예방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힐링 공간, 경기북부 관광자원으로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입지 선정과 더불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선제적 추진을 28만 양주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도로 및 하천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접경지역, 각종 규제 등에 대해서도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