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하이패스 단말기값 3년새 60% 급등"
김기현"하이패스 단말기값 3년새 60% 급등"
  • 유승지기자
  • 승인 2010.10.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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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하이패스 단말기 1대당 가격이 해마다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도로공사가 단말기 구입비용을 운전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 을)이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하이패스 단말기 판매대수 및 판매금액'자료에 따르면 하이패스 보급대수는 2010년 7월말 기준으로 총 437만대, 5585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이패스 단말기 1대당 평균가격은 2006년 5만원에서 2010년 18만3000원으로 해마다 급등했다.


특히 도로공사가 지난 2008년 단말기 보급을 시장으로 전환한 이후 판매되는 하이패스 단말기 1대당 평균가격은 2008년 11만4000원에서 2009년 14만8000원, 2010년 18만3000원으로 2008년에 비해 무려 60%가 넘게 급등했다.

<신아일보>